나스첸카에서 비취를 상당히 많이 구입한 편이시만 라벤더비취는 처음입니다. 라벤더 비취의 특성상 사진발이 좋아서 실물은 보라색보다 회색에 가까운 편이라기에 썩 끌리지 않았는데, 은은한 것이 당겨서 질렀지요.
예상 이상으로 깊고 짙은 보랏빛이 무척 만족스럽고, 일일이 수공의로 제작한 팔찌의 섬세한 만듦새도 감동적이라 무척 만족한답니다.
오랜만에 구입한 나스인데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. 무광처리한 은의 질감이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우면서 점잖아서 안 꾸민 척 힘 주고 싶을 때 착용하기 좋겠어요. 보는 눈 있는 사람만 알아보는 가치지요. 이래서 나스첸카에서 헤어날 수가 없네요.